2006 참가작가

오수연

소설가
국적 : 한국
1964년 생으로 서울대 국문과를 나온 오수연은 1980년대 학생시위에 참가했던 두 친구의 10년 후의 생활상을 그린 작품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로 1994년 등단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젊은이들이 이후에 겪게된 허무주의라는 주제에다 가부장적인 사회 내에서 제기되는 여성주의적인 문제들을 접목시키고 있다. 이러한 여성주의적 시각은 남성 중심적인 사회에서 아웃사이더로 전락한 여성들에게 초점을 맞춘 단편집 『빈집』을 통해 더욱 강화된다. 여성을 포함해 사회 주류에서 소외당한 사람들의 투쟁이 그녀의 주된 관심사인 것이다.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에 나오는 인물들이 바로 그러한데, 그들은 1980년대의 운동권 출신으로서 1990년대에 들어서는 주류 사회와 그 사회의 가치관에 너무나도 쉽게 적응해버린 친구들한테 소외돼버린다.

『빈집』을 낸 다음 그녀는 인도에 거처를 마련했고, 이때의 경험이 그녀의 글쓰기에 많은 영향을 미쳐 이후에는 대답하면서 차분한 스타일과 이국적인 환경을 중시하게 되었다.

그녀가 인도에서 돌아온 뒤에 출간된 연작소설 『부엌』은 제3세계의 생활상을 조명하고 있다. 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서 등장인물들은 부엌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서로 만나며 상호작용을 하는데, 한국인 주인공 또한 상이한 가치 체계와 부딪치며 성장해간다. 이 책에 포함된 중편 「땅 위의 영광」은 한국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제3세계 문제에 활발히 참여해왔고, 2003년에는 민족문학작가회의의 대표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을 방문해 그것을 바탕으로 이듬해 르포 작품 『아부 알리, 죽지마』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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